고혈압 증상 및 수치 알아보는 방법

고혈압 증상

 

 

혈압이란?

심장은 온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펌프 운동을 합니다.

이때 심장에서 혈관으로 혈액이 분출되면서 혈관 벽에 미치는 힘. 즉, 혈관 내 압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혈압입니다.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수축기혈압’이라고 하고 심장의 수축이 끝나고 이완할 때의 혈관이 받는 압력을 ‘이완기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 측정 시 높은 혈압이 ‘수축기혈압’, 낮은 혈압이 ‘이완기혈압’입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것을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20 미만, 이완기혈압이 80 미만, 고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40 이상, 이완기혈압이 90 이상으로 혈압이 높게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혈압은 한 번의 혈압측정 결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 5단계

혈압은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5개 군으로 분류됩니다.

수축기 혈압이 120 미만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 미만인 경우는 ‘정상혈압’ 범위에 해당됩니다. 혈압이 정상보다 높고 고혈압보다는 낮은 경우는 ‘주의혈압’과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합니다.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활습관을 조절하며 혈압을 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축기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하게 되며 고혈압도 1기와 2기로 나뉘어 분류에 따라 치료 방법을 절충하기 됩니다.

 

고혈압 통계

2019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남성의 유병률은 34.7%, 여성의 유병률은 31.2%입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고혈압 유병률도 높아집니다. 30세 이상의 성인 10명 중 약 3.3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약 6.4명이 고혈압 유병자입니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고혈압’과 ‘이차성고혈압’으로 분류합니다. 일차성고혈압은 원인이 불문명한 고혈압이며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 이상이 해당됩니다. 일차성고혈압은 나이,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짜게 먹는 식습관, 과음, 과식, 운동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5% 정도는 이차성고혈압으로 고혈압의 원인은 분명합니다. 콩팥질환이나 호르몬 분비 이상, 대동맥 질환, 뇌 중추신경 이상과 같은 질병이나 스테로이드, 경구 피임약, 혈관 수축제 등의 약물이 고혈압의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의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두통, 어지럼증, 심계항진, 피로감, 코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고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입니다. 이런 특징을 빗대어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 또는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 있더라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진단이 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 관리되지 않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