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사 없이 자동차 내부 유리 닦는 방법

 

잔사 없이 유리 닦는 방법

 
자동차 운전을 하며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햇빛이 강한 날, 비 오는 날의 내부 습기, 야간 주행 중 가로등 불빛 또는 마주 오는 차의 라이트 등으로 인해 보이는 내부 유리창 잔사입니다. 자동차 내부 유리를 대충 닦으면 99% 잔사가 남습니다. 운전하면서 앞을 보려면 유리창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유리창이 지저분하면 아무래도 앞이 제대로 안보이며 굉장히 신경 쓰이게 됩니다.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안전에도 불안합니다. 특히 자동차 실내는 흡연, 음식섭취, 각종 이물질로 인하여 유리창에도 알게 모르게 기름때 등 이물질이 달라붙습니다.
 
자동차 세차에서 가장 까다롭고 힘든 부분이 내부 유리창 닦기입니다. 전문가분들도 유리 닦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수작업으로 하게 되면 팔이 많이 아픕니다. 내부 유리를 어떻게 하면 가장 깔끔하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잔사를 없애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으나가장 간단하고 깔끔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바깥 유리창 작업 후, 실내 유리창 작업 진행을 추천)
 
*내부 유리를 닦으려면 유리세정제가 필요하며 유리세정제는 실내외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자동차 유리 전용 세정제를 구입하실 때에는 선팅 필름에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유리세정제 사용

이물질 제거를 위하여 타올에 유리세정제를 충분히 적셔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손바닥크기만큼 타올을 반듯하게 접어주고, 유리창에 손바닥 면의 동일한 압력으로 가하여 일정한 종횡으로 슥슥 닦아 줍니다.
 

2. 위치 및 자세

 

자동차 내부 앞 유리를 닦을 때에는 조수석에서 닦기를 추천드립니다.(운전석은 핸들 등의 방해요소로 유리창 닦기에 어려움이 있음) 조수석에 자리를 잡았다면 오른손바닥 위에 유리세정제가 적셔진 타올을 손바닥과 평행하게 맞댑니다. 이후 몸을 길게 빼고, 팔도 쭉 뻗어 운전석 유리창의 가장 아래쪽부터 조수석 유리창까지 쭈욱 닦습니다. 이후 동일한 방식으로 조금씩 위로 올라오며 닦아 줍니다. 블랙박스가 위치한 부분은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닦아주셔도 됩니다.

위 단계는 이물질 제거 단계로, 작업을 마쳤다면 타올을 뒤집어 유리세정제를 다시 적셔 위 방법을 한번 더 진행합니다.
 

 

3. 젖은타올 사용

유리세정제를 사용하여 2번의 작업을 모두 마쳤다면, 물로 적셔진 젖은타올을 사용하여 유리세정제가 묻은 유리창을 한번 더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4. 마른타올 사용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위 3번으로 젖은 타올이 지나간 자리가 마르기 전에 재빨리 마른타올로 지나간 자리를 슥슥 닦아주셔야 합니다. 이때는 속도를 조금 내셔서 물기가 마르기 전에 닦아주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닦아주시면 잔사가 남지 않습니다.
 
자동차 세차를 하며 가장 오래 사용한 방법이기도 하며, 세차용품을 따로 구비할 필요 없이 집에 하나쯤 남아있는 유리세정제로 3개월에 한 번씩은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하여 유리창 청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거롭고 힘든 작업이지만, 닦고 난 후에 깨끗한 유리면을 보면 운전할 때 희열감을 느낍니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은
* 모든 작업 내내 손바닥 면 전체가 유리와 맞닿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른 타올 사용 시 조금이라도 습기가 있거나 젖어있다면 잔사가 남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마른 타올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젖은 타올이 지나간 자리(물기가 마르기 전)를 재빨리 마른타올로 닦아내야 합니다.
 
위 동일한 방식으로 자동차 내부의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트렁크 및 룸미러 유리도 함께 작업해 주시면 됩니다.
잔사 없는 유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