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핀테크 앤트그룹 경영권 포기

앤트그룹(Ant Group)이란?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 / 과거명칭-알리페이

앤트그룹 설립자 마윈, 규제 단속 후 중국 핀테크 거대 기업에 대한 통제권 포기 예정

 

앤트그룹은 중국의 주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운영하며 현금, 수표 및 신용 카드 등 전자상거래 결제기능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0년 마윈은 중국 금융 부문을 비판한 이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그의 비판으로 인한 앤트그룹의 계획된 주식시장 상장은 갑자기 중단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전에 전직 영어교사였던 마윈은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를 설립한 앤트그룹의 50% 이상을 직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앤트그룹은 앞으로는 어느 누구도 전반적인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며, 앤트그룹 성명서에 따르면 지배 구조조정 이후 그는 약 6%의 통제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규제 개입은 마윈이 금융 회의에서 대부분의 은행이 "전당포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향후 대출 결정은 담보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디지털 뱅킹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그의 목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너무 강력해진 앤터그룹과 너무 솔직해진 리더를 낮추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3달 동안 사라진 이유는?

어쩌면 마윈 회장을 중국 최고 부자로 만들 수도 있었던 주식시장 상장 중단 이후 3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다시 나타났지만 매스컴 노출은 피하고 있습니다.
마윈은 그의 지분을 통해 다른 주주들과 협력하여 앤트그룹을 지배하려 했으나, 앤트그룹 주주들은 의결권을 사용할 때 더 이상 함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투표하기로 전했습니다.

지분 구조도 변경됩니다.
단, 앤트그룹 주주의 경제적 이익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리엔트 캐피털 리서치의 앤드류 콜리어 전무이사는 "마윈이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앤트 파이낸셜에서 떠난 것은 대규모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중국 지도부의 결의를 보여준다"라고 전했습니다.
위와 같은 결정은 중국 경제의 가장 생산적인 부분의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앤트그룹은 당국이 규제를 주도한 2년 간의 구조조정이 완료되었으며, 중국 당국은 회사에 1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벌금은 지난 2년 동안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삭감하고 수익과 이익을 축소한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의 지극히 일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