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서열 1위, 빈 살만
부의 상징인 이름이 있으니 아랍에미리트의 왕자이자 기업가 ‘만수르’입니다.
서민 체험을 하겠다며 10억 원으로 자동차와 시계를 구입하고 반려동물로 사자와 치타를 키우며 마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까지 척척 사버리는 엄청난 재력의 소유자.
만수르는 알려진 재산만 약 24~35조 원으로 이런 만수르도 울고 갈 더 어마어마한 부를 가진 이가 있습니다.
알려진 재산만 무려 1,246조 원
올해 한국 나이로 겨우 37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 살만은 누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과 그의 세 번째 부인인 파다 빈트 팔라 사이에서 태어난 빈 살만은 일곱 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흔히들 빈 살만 왕세자라고 부르는 것은 전임 왕세자였던 무함마드 빈 나예프와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빈 살만은 유년시절만 해도 훗날 그가 사우디의 왕세자가 될 거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에게는 이미 너무나 많은 형들과 사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첫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두 형이 차례로 심장병으로 사망한 후 빈 살만은 슬픔에 잠긴 아버지를 위로하고 보필해 주며 많은 자식들 중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됩니다.
빈 살만은 다른 사우디 왕자들과 달리 서양에서 교육을 받지 않고 사우디에서만 교육을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리야드 근처의 사립학교를 나와 킹 사우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해 차석으로 졸업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및 대학교 시절 대부분을 아버지가 하는 일이나 회의 참석으로 평범한 10대 시절을 보내지 못했다는 빈 살만은 남의 비판을 잘 듣지 않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2008년 4월 6일, 24살이 된 빈 살만은 바비 공주로 알려진 사라 빈트 마스 흐르 공주와 결혼해 그 사이에서 아들 둘, 딸 둘을 낳았으며 살만 왕자와 마쉬 하르 왕자, 파다 공주와 노라 공주 네 명의 자녀를 낳게 됩니다.
빈 살만, 왕세자 등극
킹압둘아지즈 연구 기록 보관소 재단의 의장, 리야드 경쟁위원회 사무총장 등 여러 기관에서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2009년 12월, 아버지 살만이 리야드 주지사에 오르게 되자 특별고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11년 본격적으로 아버지가 국방부 장관이 됐을 때에도 정치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는 아버지의 개인 고문으로 보좌하며 조금씩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015년 1월, 6대 왕이었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왕이 사망하자 빈 살만의 아버지 살만은 80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아버지가 왕이 된 이후, 빈 살만은 서른 살의 나이에 세계 최연소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이 되고 왕실 법원 사무총장과 부총리까지 임명되며 사우디의 경제와 안보를 총괄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아버지 살만 왕의 총애를 등에 업고 사우디의 실세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게 된 빈 살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라는 뜻의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빈 살만은 왕세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사망해도 왕위를 물려받을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사실, 1932년에 건국된 사우디아라비아는 초대 왕인 압둘아지즈가 1953년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훈에 따라 모든 왕위는 형제 상속이 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초대 왕이 남긴 아들이 무려 44명이나 된 탓에 ‘왕지의 난’이 일어난 것을 걱정해 형제 상속제를 당부한 것입니다.
그래서 2대 사우디드 왕부터 현재의 7대 살만 왕까지 알고 보면 모두 초대 왕의 자손들로 모두 형제 상속에 의해 왕위를 계승해 온 것입니다.
2017년 6월 21일, 살만 왕과 빈 살만은 자신의 조카이자 사촌 형인 왕세자, 무함마드 빈 나예프를 기습 감금 시키고 왕위 계승권을 빼앗아 빈 살만을 전격 왕세자로 책봉하게 됩니다.
그렇게 빈 살만은 왕위 계승 서열 1위 왕세자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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