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나라
프랑스는 문화 자원이 풍부하여 자연스럽게 관광 자원으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와인 강대국으로 와인을 경험하기 위해, 명품과 패션 등 쇼핑 목적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실제 명품 매장에는 프랑스 자국민 보다 관광객이 더 많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는 관광객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으며, 1년에만 1억 명이 프랑스를 찾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관광 명소들이 파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파리는 서울 면적의 1/6로 수도 면적으로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짧은 동선으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대 건축 양식의 트렌드가 시대별로 녹아있는 역사적 건축물인 중세 고딕 양식의 노트람 대성당, 근세 바로크 양식의 베르사유 궁전, 근대의 신고전주의 양식의 개선문,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까지 상징적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영화를 중요시 여겨 수익성이 없는 영화도 지원하는 등 예술 영화의 기반이 탄탄합니다.
세계 최초로 영화를 제작한 곳이 프랑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인 칸 영화제도 프랑스에서 열리며, 최근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투자가 국가 브랜드 제고에 도움이 되기에 학교에서도 의무교육으로 영화를 가르칩니다.
프랑스는 문화·예술의 강대국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세계에서 제일 많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등 세계적인 명작과 모네, 반 고흐, 고갱, 로댕, 피카소, 뒤샹 등 미술에서도 뛰어난 예술인들이 서양 문화를 주도하며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유산을 프랑스로 가져와 계승하고 발전시킨 사람이 프랑스의 국왕, 예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랑수아 1세입니다. 르네상스 당시의 활동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예술인들을 프랑스로 데려오거나 그들의 작품을 수집하며 루브르 궁전이라는 곳에 보관을 했는데, 이곳이 훗날 루브르 박물관이 됩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바로 다 빈치의 모나리자입니다.. 프랑수아 1세의 노력으로 프랑스의 문화 예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며 선진국인 경제 대국을 완성시킵니다. 경제 규모가 세계에서 7번째로 크며 유럽 내에 독일에 이어 2위였으나, 최근 영국에 밀려 3위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영국은 유럽 연합에서 탈퇴한 상태로, 독일과 프랑스라는 두 개의 축이 유럽 연합을 이끌며 유럽 정치외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유럽 대륙을 군사력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가 무기 수출량이 세계에서 미국과 러시아 뒤를 이은 세 번째로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부품까지 공급합니다. 프랑스가 EU를 이끌고 있는 이유입니다. 경제 대국이자 군사 대국, 유럽의 문화를 주도하며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유럽의 중심이 되는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주요 산업
프랑스의 주요 산업은 농업입니다.
와인과 치즈 같은 유제품이 유명하며 제조업인 경공업에서는 명품 의류, 중공업에서는 자동차와 항공 우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푸조와 르노가 유명하며 하이퍼카 중에 최고로 평가받는 부가티가 있습니다. 항공 우주는 군용으로 전투기를 생산하며, 민간으로는 미국의 보잉 다음인 세계 2번째로 큰 항공기 회사인 에어버스 본사가 프랑스에 있습니다.
농업 생산량의 80%는 내수에서 소비하며, 그 나머지는 수출을 하며 수출량으로 세계 6위, 주요 상품은 부가가치가 높은 와인과 치즈입니다. 까망베르나 브리 치즈, 고급 와인인 모엣 샹동, 돔 페리뇽 등 프랑스 제품이 최고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실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TOP10 중 9개가 프랑스 제품입니다.
와인, 하이퍼카, 명품의류 모두가 프랑스 제품으로 나라 자체가 최상급 명품을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패션브랜드의 명품계급 피라미드에서 최상위 포식자 역할인 에르메스 역시 프랑스 브랜드입니다. 백화점 오픈런과 명품 재테크를 주도하는 샤넬에 이어 디올, 보테가, 루이비통, 생로랑, 발렌시아가, 지방시, 셀린느, 발망, 까르띠에, 부쉐론 모두 프랑스 브랜드로, 전 세계 명품 시장 매출의 약 1/4이 프랑스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100대 명품 기업 중 8개가 프랑스 기업으로 8%를 차지하지만, 소수의 기업으로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부가가치가 높기에 순이익률 또한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 명품기업인 LVMH는 산하에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티파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으로 백화점과 면세점, 화장품 편집샵을 운영합니다. LVMH회장은 반도체, 전기차, 플랫폼도 아닌 명품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시대적인 도움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명품 구입이 투기 자산 중에 하나였습니다. 주식과 코인으로 자산을 증가시켜 명품 구매 활성화를 통해 LVMH 주가가 올라 회장의 재산이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는 어쩌다 최고의 명품을 만들며 세계 패션을 선도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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